비트코인+이더리움 시총, 코스피 넘었다

  • 3개월 전


[앵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넘었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이미 코스피 시총을 뛰어넘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르는 건지,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입니다.

어제 개당 1억 원을 뚫은 뒤 한때 1억 198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영국 금융당국이 2분기부터 가상자산 지수상품의 일종인 ETN 상장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앞서 미국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기관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달러화를 대체하는 자산으로서 매력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자산들의 편입을 늘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ETF 대상인 이더리움도 올해 들어 70%가량 상승하며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이 두 개 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미 코스피 시총을 뛰어넘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권소영 / 서울 중랑구]
"올라 있으면 또 나만 손해 보는 것 같고 나만 안 산 것 같고."

[이성연 / 경기 고양시]
"다시 한번 코인 앱이나 이런 걸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볼까."

국내 비트코인 ETF 승인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현행법에 위반된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김명철
영상편집: 형새봄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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