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정치…총선 민심 향방은?

  • 2개월 전
[이슈폴폴] 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정치…총선 민심 향방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심과 여론 추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시간, '이슈 폴폴' 입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자리하셨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월 2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p 내렸습니다. 같은 조사를 기준으로 지난해 8월 셋째주 이후 최고치인데, 상승세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4%였습니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국민의힘은 2%p, 민주당은 1%p 각각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총선을 48일 남긴 시점에서 중도층의 정당지지도 추이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정당지지도와 달리 민주당 지지율이 6%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하락했습니다. 중도층에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자신의 투표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 결과에서 어떤 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지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39%로 나타났는데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어느 정당도 과반 이상일 거란 전망은 나타나지 않았네요?

총선에서 투표를 할 때 어느 쪽 주장에 더 공감이 가는지를 물었습니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습니다. 정권 안정론과 심판론, 지난 조사와 결과가 바뀐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인천 계양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선주자급 후보 두 사람이 맞붙어 '미니 대선'으로 꼽히는데, 이 시점에서 10%p 차이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경남 양산을에선 전직 경남도지사 두 사람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현역 의원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죠. 만약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김두관 의원이 37%, 김태호 의원이 40%로 나타났는데요. 차이는 오차 범위 안입니다. 이 대결이 의미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3지대' 출연으로 거대 양당 구조를 깨고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지 주목받았는데요. 합당 후 11일 만에 결별하면서 '빅텐트'에 대한 기대도 무너졌습니다. 제3지대 동력은 이미 꺾였다는 회의론도 있지만 오히려 양측의 정치적 지향점이 선명해지면서 지지율 상승 요인이 생겼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새로운 경쟁에 나섰습니다. 제3지대 정당 입장에선 현역 의원 영입이 의미가 있는 만큼 공천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으로 '이삭줍기' 경쟁에 나선 건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 흐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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