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가 '의대 증원 반대' 의사 범죄자 취급"

의협 "정부가 '의대 증원 반대' 의사 범죄자 취급"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을 정부가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병무청이 최근 사직서를 낸 전공의 중에서 군미필 전공의들의 해외 출국을 사실상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이는 중범죄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발령되는 출국금지 명령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이 회원 구제 등을 위해 성금 모금을 하는 것을 두고 정부가 공문을 보내 중단하라고 한 데 대해서도 무리한 요구라면서 정부의 기본권 탄압이 이성을 상실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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