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생 160여명, 첫 집단 휴학계 제출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 첫 집단 휴학계 제출

원광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은 전산으로 휴학원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원광대 학칙에 따르면 휴학 처리를 위해서는 학부모 동의와 학과장 경유 절차가 필요하지만 두 절차를 밟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휴학계 처리 여부에 대해 원광대에 학칙에 따르라고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국의 다른 의대생들도 모레(20일)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김주영 기자(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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