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설 민심' 해석 제각각…조국, 오늘 총선 입장 표명

  • 3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야 '설 민심' 해석 제각각…조국, 오늘 총선 입장 표명


여야가 설 밥상 민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이 오늘 오후 부산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오늘부터 공천 면접을, 야당은 이르면 오늘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개별 통보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여야의 설 밥상 민심 해석이 올해도 엇갈렸습니다. 여야 모두 민심은 "민생"에 있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여당은 "국민이 민생을 외면한 야당의 입법독주에 엄중히 경고했다"고 했고, 야당은 "국민의 삶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여야의 이번 설 민심 해석, 어떻게 보십니까?

설 연휴를 앞두고 나온 윤대통령의 '신년 대담'에 대한 평가도 궁금한데, 당 별, 또 지역 별 차이를 보였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설 연휴 직전 실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0.9%, 민주당 지지율은 4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당 지지율은 상승하고, 야당 지지율을 하락한 결과로 초접전 상태로 접어든 건데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이런 지지율에도 변화가 생겼을까요?

국민의 힘은 오늘부터 공천 후보 면접에 들어갑니다. 영남 중진들을 향한 험지 출마 요청이 수도권으로 이어질지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다만 울산 내 험지 차출론'이 제기된 김기현 전 대표는 현 지역구에서 그대로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 공관위는 "김 전 대표가 비대위와 혁신위가 오가는 과정에서 불출마 이상으로 기여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훌륭한 전력 자산을 험지에 차출할 수는 없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여당 공관위는 현재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상대로 서대문갑 출마를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 전 위원장은 앞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지 않습니까?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강남을 지역도 관심인데요. 박진 전 장관과 맞붙은 이원모 전 비서관을 경기도 지역으로 차출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험지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 이 전 비서관을 시작으로 용산 출신들의 험지 차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한편 야권에서는 조국 전 장관이 오늘 오후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이번 총선 참여'를 사실상 공식화하며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문 전 대통령도 이에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런 움직임, 결국 오늘 '신당 창당 선언'으로 이어지게 될까요?

조 전 장관, 오늘 신당 창당과 함께 자신의 출마 여부도 밝힐지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만일 당선 된다고 해도, 대법원 판결이 확정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이런 조국 신당의 창당 시점과 관련해 "법정 구속을 우려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거든요. 다시 말해, 조 전 장관이 항소심 판결이 나오기 전 창당 선언을 했다면, 구속 필요성에 대한 재판부 생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창당 선언 시점을 판결 이후로 늦춘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만일 오늘 조국 신당이 예상대로 창당 시 민주당과의 연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장 궁금한 건, 민주당이 예고한 '통합 비례정당' 합류 여부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논의한 바 없다'고 거리두기에 나선 상황인데요.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포함 사실을 개별 통보합니다. 최대 관심은 아무래도 하위 20% 명단에 '친문계'와 '비명계'가 얼마나 포함 될지 여부인데요. 내용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가 계파 갈등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공천 최우선 원칙을 "국민 기대치와 눈높이"라고 강조했는데, 임 실장 공천 여부 어떻게 결정될 것으로 보십니까?

홍익표 원내대표, 과거 친일파들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하고 '전문 관료' 필요성을 역설하며 당시 정부에 임용됐던 사실을 거론하며 현재 검사들이 운동권 세력 폄하를 통해 정치권 진출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 독립운동가를 모욕하는 표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설 연휴 시작과 함께 '깜짝 빅텐트'를 발표한 제 3지대 신당 '개혁신당'이 당 지도부 구성에 나섰습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에 사무총장은 김철근 전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등이 맡기로 하고, 조금 전 첫 최고위를 열었는데요. 먼저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번 주 의석수를 6~7석으로 늘리고, 3월에는 현역의원 20여명을 모아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개혁신당, 위성정당은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놨는데요. 위성정당은 '거대양당의 꼼수정치"라며 거대 정당들과 차별화 시도에 나선 겁니다. 이런 결정, 총선에서의 어떤 득실이 있을까요?

한편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극장에서도 경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승만,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 인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주요 야당 정치인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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