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미세먼지 '나쁨'…귀경길 짙은 안개 주의

  • 4개월 전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귀경길 짙은 안개 주의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2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먼지에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한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가 자신의 몸집만 한 커다란 윷을 있는 힘껏 던집니다.

과녁의 정중앙을 향해 팽팽한 활시위도 당겨봅니다.

나무통 안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 놀이는 들어갈 듯 말듯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도심 곳곳에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 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연 만들기 하고, 팽이 만들기 하고…재밌었어요."

"다양한 설 맞이 행사를 한다고 해서, 아이한테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고 추억을 갖게 해주려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설 연휴 내내 큰 추위는 없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풍에 국외 미세먼지가 실려 오면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먼지와 함께 짙은 안개가 낀 곳도 많아서 귀경길에 오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큰 추위는 없겠고,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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