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중국도 대명절 '춘제'로 시끌벅적…올해는 용들의 잔치 外

  • 3개월 전
[지구촌톡톡] 중국도 대명절 '춘제'로 시끌벅적…올해는 용들의 잔치 外

우리의 음력 1월 1일, 설날을 중국에서는 '춘제'라고 부르며 아주 성대하게 보내는데요.

2024년 '청룡의 해' 춘제를 앞둔 중국의 분위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중국 곳곳서 화려한 등불쇼…판다·용·공작 모양 등불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맞이해 곳곳에서 화려한 등불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에서 용, 인어, 그 모양과 색깔도 다양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한해도 이 축제처럼 활기차고 번영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붉은 등불의 빛이 번영과 성공을 상징하듯, 우리 모두에게 빛나는 더 아름다운 삶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갑진년 푸른 용의 해답게 용 모양의 등불이 많이 보이는 것 같죠?

"오늘 저는 많은 용들을 봤습니다. 매우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화려한 등불들을 보며 가족들 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올해의 행운을 기원했습니다.

▶ 중국, 춘제 앞두고 용 관련 제품 매출 증가

여기도, 저기도, 온통 용입니다.

중국에서는 용의 해를 맞아 용과 관련된 제품 판매가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핸드폰 케이스, 우표, 인형까지 정말 없는 게 없죠?

중국에서 용은 고대 신화 속 동물로 행운과 힘, 부귀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춘제를 앞두고 용과 관련된 금, 보석 제품은 중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아기 판다들 춘제 맞아 대중에게 새해 영상 메시지

어린 판다 수십 마리가 사육사 품에 안겨 밖으로 나옵니다.

왠지 나오기 싫은 표정인데요.

춘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판다 대다수가 이날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아직 어려서 호기심도 많고 산만하고 통제 불가!

다시 주변을 정리하고 사육사들이 판다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들어볼까요?

"용의 해 함께 모여서, 즐겁게 보내요. 용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린 판다들이 복을 가지고 왔어요. 다 준비되셨나요? 용의 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귀여운 판다들이 보내는 인사 잘 받으셨나요?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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