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에 택시 20여대 진입 시도…호출자 추적

대통령 관저에 택시 20여대 진입 시도…호출자 추적

새벽 시간 택시 수십 대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근무 중이던 경찰에 제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5일) 새벽 2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20여대를 차단하고, 택시 호출자를 업무방해로 판단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호출자는 같은 연락처를 이용해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관저를 경비하는 202경비단에 경계 강화를 지시하고, 통신자료를 조회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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