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박용진 면전 저격…“정체성 의심”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미래대연합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차로 황급히 가는데요, 정봉주 원장이.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지는 않아서. 박용진 의원은 공격이 분명히 있었다고 했고. 정혁진 변호사님. 앞으로 단결하셔야, 자제하시라 했는데 정체성 의심되는 사람 있다 옆에 앉아 있는 박용진 의원. 이 말을 했기 때문에 이런 지적을 받았고. 제가 한 마디 해도 되나요? 대답하실 일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선 넘은 거다. 글쎄요. 이런 공천 면접장 안에서 물론 여러 기싸움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글쎄요. 대놓고 정체성 의심된다는 사람이 있다는 공격은 초유의 일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지금 민주당 안에서는 문명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친문하고 친명 사이에 아주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저런 상황에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겁니까. 같은 이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거잖아요. 어떤 돈 벌려고 모인 그런 조직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보시다시피 서로에 대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정체성을 의심하는 정당이 과연 제대로 된 정당인가. 저것이 과연 한 정당인가. 제가 봤을 때는 어제 같은 일은 계속 벌어질 것 같고요.

이것이 하나로 모아지는 구심력보다도 오히려 멀어지려고 하는 원심력이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같은 상황에서 당 대표가 면접장에 앉아있을 때인가 저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 핵심은 무엇이냐면 이와 같은 갈등의 핵심과 갈등을 조장하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누구냐. 당 대표가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과연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런 상황에서 쭉 총선 때까지 갈 수 있을까. 아니면 더 많은 사람들이 탈당을 해가지고 새로운 당을 만들던지 아니면 새로운 당에 합류하든지. 그런 일이 과연 벌이지지 않을까. 저는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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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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