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수출 56% 급증

  • 4개월 전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수출 56% 급증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 수출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회복된 덕분입니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넉 달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보였습니다.

1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546억9,000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반도체의 1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무려 56.2% 뛰며 9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

길었던 반도체 한파에 우리나라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는 24.8% 수출 증가를 보이며 19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수출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대중 수출은 1년 전보다 16.1% 증가한 107억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위 수출시장으로 올라선 미국으로의 수출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월 수입액은 7.8% 감소한 543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보이며,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완연한 수출 회복세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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