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탈당 회견 30분 전 ‘잔류’ 선언…왜?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아까 서정욱 변호사께서 잠깐 말씀을 하셨던가요. 윤영찬 의원 이야기인데요. 이런 겁니다. 어제 왜 원칙과상식의 네 명의 의원들이 탈당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죠. 어제 실제로 이 네 명의 원칙과상식 의원 가운데 윤영찬 의원만 빼고 이 세 명의 의원은 실제로 탈당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에 약간 포인트는 잠깐만 윤영찬 의원은 갑자기 왜 탈당을 안 하고 민주당에 남기로 한 것일까. 잔류하게 된 것일까. 이것과 관련해서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합니다. 먼저 목소리 하나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우리도 당혹스러워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어제 윤영찬 의원을 뺀 나머지 세 명의 탈당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어제 오전 9시 40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청자 여러분들. 저거 글자가 작아서 잘 안 보이실 텐데. 어제 저 9시 40분 기자 회견장 소통관이라고 하잖아요. 국회 소통관. 예약자 이름을 한 번 보세요, 의원. 윤영찬 의원 이름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던 거예요, 국회 소통관이. 그런데 윤영찬 의원은 탈당 안 하겠습니다, 민주당에 남겠습니다. 이런 것이죠. 그런데 저 기자회견이 오전 9시 40분에 있었는데 민주당에 남겠다고 윤영찬 의원이 입장을 발표한 것이 기자회견 한 30분 전이었다. 그러니까 어제 오전 9시 10분경이었다. 윤영찬 의원은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할 따름이에요. 그러나 민주당은 이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너무 귀합니다. 그 흔적을 지키는 것이 윤영찬 나의 소임입니다. 그러면서 남은 것이죠. 서정욱 변호사님, 해석이 많아요.

[서정욱 변호사]
저렇게 민주당에 김대중, 노무현 지킬 것이 많은 것이 그 생각이 왜 30분 전에 떠오릅니까? 탈당 30분 전에 저 생각이 납니까? 이제까지 끊임없이 민주당은 개딸 전체주의 완전히 이재명 사당이 되어가지고 숨쉴 공간도 없다. 따라서 수차례, 수차례 국민 앞에 탈당 최후통첩 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30 분 전에 저 생각이 나느냐고요. 결국은 현근택 사태가 터지니 이제 경쟁자가 없어졌으니까 경선하면 이것이 내가 유리한 것 아니냐. 저는 이런 이제 얄팍한 배지 욕심 때문에 남았다, 이렇게 보고요. 여기서 저는 의심이 가요.

(어떤 의심이요?) 정성호. (정성호 의원이요? 왜요?) 그분이 4선이잖아요. 그런데 휴대폰을 보통 보안 필름이나 잘 안 보이거든요. 그렇잖아요. 그런데 휴대폰을 비스듬히 해가지고 글자 다 보여요. 이것이 의도적으로 휴대폰 정치하는 분도 있거든요. 저는 윤영찬 의원 잡으려고 오히려 노출했나? 이런 의심이 들 정도로. 평소에 정성호 의원답지 않단 말이죠. 보안 의식이. 보안 필름 다 깔잖아요. 이런 일이 한두 번 아니잖아요. 저는 윤영찬 의원을 설득해서 잡으려고 오히려 이것이 메시지 공개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물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의심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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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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