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부산서 첫 현장 비대위…이낙연, 오늘 탈당 선언


1박 2일로 부산경남을 방문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를 열고, 공천을 책임질 공관위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오후,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부산경남 지역 방문 이틀째인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비대위를 열고 총선 공천을 책임질 공관위원 10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인선된 공관위원의 면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 비대위원장, 신년인사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금고형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를 모두 반납"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정치개혁 카드를 꺼냈고요. 이재명 대표 이송 논란도 언급하며 정책대안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한 비대위원장, 제 2부속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고요. 특별감찰관제도 역시 있었던 제도를 문재인 정권에서 국회가 추천 안 한 것일 뿐이라며 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특별감찰관 제도는 그간 여당이 '북한 인권대사' 임명과 연계시키며 처리가 지연된 부분도 있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의 이 발언은 북한 인권대사와 연계를 더 이상 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겁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제 2부속실 설치' '특감제도 도입'과 더불어 "영부인의 역할과 의무를 법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필요하다고 보세요?

여당 비대위원들의 설화가 연이어 논란입니다. 앞서 민 경우 전 비대위원이 노인 폄하 발언 등으로 사퇴한 데 이어, 이번엔 박은식 비대위원이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을 알았겠냐"며 폄하한 사실이 밝혀진 건데요. 논란이 불거지자, 박 비대위원은 김구 선생을 존경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의 첫 영입인재인 박상수 변호사의 경력도 논란입니다. 대기업의 준법감시인으로 근무하면서 차명으로 로스쿨 입시 강의를 했던 사실이 드러나, '공교육 개혁'이라는 영입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야당이 제기 중인 건데요. 박 변호사는 차명 강의는 대기업의 양해를 받았고, 해당 강의도 성인 대상 사교육이었다며 해명에 나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비명계 3인 탈당에 이어 오늘 오후엔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에서만 5선을 한 데다 당대표와 전 정부 총리까지 역임한, 사실상 민주당의 대표 정치인이거든요. 그런 이 전 대표의 탈당 상황, 어떻게 보세요?

오후 회견에서 제 3지대와의 연대 관련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앞서 탈당한 비명계 3인과 빠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부터 "중간 어느 지점에서 만날 것"이라는 다소 애매한 연대 입장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비명계 3인방에 이낙연 전 대표까지 탈당을 하면서, 뒤따르는 현역 의원들이 있을지, 또 있다면 그 수는 얼마나 될지도 관심인데요. 민주당 의원 129명은 조금 전 이 전 대표의 탈당이 명분이 없다며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는데요. 후속 탈당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편,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하지 않은 윤영찬 의원의 '잔류 속내'를 두고 당내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려던 친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의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유리해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부터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는 정반대 입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마음에서 윤 의원이 당 잔류를 결정한 걸까요?

이번 잔류 결정은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도 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탈당 회견 불과 2시간 전 이원욱 의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4인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웠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성희롱 발언 의혹이 불거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를 논의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대표가 당내 직책이 없는 측근 정성호 의원과 현 부원장의 징계 수위를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자는 듯한 발언까지 나왔기 때문인데요.
지도부는 실제 징계에는 영향이 없는, 의견 수렴 과정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만 비명계에서는 사당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부산경찰청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경찰은 피의자 김 모 씨의 주관적인 정치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다며, 배후세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서 밝힌 대로 피의자의 당적이나 이름 등 신상 정보는 밝히지 않았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해외 언론에선 피의자의 이름이 공개된 것을 두고도 논란이거든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