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 수사 두 달 만에 불송치 가닥

  • 5개월 전


[앵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 가수 권지용 씨 수사를 곧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공개 소환도 하고, 떠들썩 했었죠 그런데 불송치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 보도 보시고 연예인 마약 수사 어떤 상황인지 아는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10월 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 온 가수 권지용 씨. 

경찰은 오늘 권 씨에 대한 수사를 곧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기자들에게 "참고인 6명 조사 등 객관적 검증을 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씨가 정밀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지난달 말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송치로 가닥이 잡힌 걸로 보입니다.

권 씨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권지용 / 가수 (지난달 6일)]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아는) 사실이 없고요.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권 씨는 경찰 입장이 전해지자 오늘 오후 SNS에 "알고 있는 이는 말하지 않는다" 등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는 듯한 게시글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씨에 대한 수사는 좀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씨가 당초 마약과 관련해 자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 씨에 대한 추가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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