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목탁소리 필요"...윤영찬 "경기 중에 룰을 바꾸면 되나" [앵커리포트] / YTN

  • 5개월 전
지금 듣고 있는 이 노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추천한 노래입니다.

이준석 신당 주제가로 이 노래 가사가 잘 어울린다며 이 전 대표를 저격했는데요.

그럼 이준석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게 어떤 노래를 추천했을까요?

이 전 대표 오늘 아침 불교 방송에 출연해 목탁 소리와 함께 불경을 추천했습니다.

동요를 추천할까 했지만 관뒀다며, 안철수 의원은 지금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은 건데요.

오늘 아침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진행자: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왜 추천했을까?) 혼자 자기 아재 감성에 빠진 거겠죠. 안철수 의원이 제가 안철수 의원 디스할 줄 몰라 가지고 제가 안철수 의원에게 맞대응 안 하겠습니까?

(진행자: 안철수 의원한테 어울리는 노래 한 곡 혹시 추천을 해 주신다면?) 동요 같은 거 추천해 주려고 그러다가 제가 포기했습니다. 그거는 뭐. 어떤 분은 저한테 문자 보내서 싸이의 ‘새' 같은 것도 얘기해 보고 하라는데요. 그렇게까지 상대할 가치가 지금 없습니다. 저는 특별한 생각은 없고요. 오히려 안철수 의원한테 마음의 안정을 주려면 교향곡을 틀든지 해야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여기 불교방송이니까 목탁 치는 것 같은 거. 안철수 의원이 듣고 계실 것 같아가지고. 심리적 안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민주당은 공천과 전당대회 룰을 바꾼 게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방향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계파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비명계에서는 이재명 대표 바로 앞에서, 불체포 특권은 왜 포기하지 않느냐는 비판도 제기했는데요.

"내가 왕수박이다." 라고 했던 비명계 윤영찬 의원은 축구경기하다 심판이 갑자기 룰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런데 이 문제는 사실은 저희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언급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이 문제를 언급하면 너희들 공천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 이렇게 비난을 하니까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요.

도대체 도저히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어서 제가 스스로 자인을 했습니다. 저는 뭐 왕 수박인데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지금 이게 벌써 경기가 다 시작된 다음에 룰을 바꾸는 게 말이 되냐. 이미 지역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와 평가...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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