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슈트 입고 뚜벅뚜벅…산업 기술 R&D 대전 개막

  • 6개월 전


[앵커]
하반신 마비에도 로봇 슈트만 입으면 걸을 수 있는 세상.

이미 현실화 됐습니다.

국내 최대의 R&D 기술 전시회 현장에 신무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운동 보조 로봇 슈트를 입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행사장을 자유롭게 누빕니다.

자동차에 있는 노면 소음 저감 장치는 주행 중 들어오는 외부 소음을 줄여줍니다.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 개막했습니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뽐냈습니다.

[공연종 / 한국항공우주산업 과장]
"(KF-21 전투기 기술력으로) 지금 현재 유럽 시장에 도전하고 있고 폴란드 성공에 이어서 앞으로도 쭉쭉 수출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한윤기 /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
"실제로 운전 중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량이 자동으로 정차를 하고 긴급 상황을 회피하는 기술을 양산 개발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이 국내 벤처캐피털 같은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 상담회 등도 마련됐습니다.

[전윤종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국민들, 기업들, 연구자들이 산업 기술을 같이 느끼고, 같이 생각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그런 시간, 그런 자리가 되도록 해봤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승근


신무경 기자 ye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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