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에 떠넘기나…친명계의 ‘꼬리 자르기’?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정혁진 변호사님. 말 가져온 김용 전 부원장은 구속됐는데 정작 말을 탄 이재명 대표는 무사하다. 이것이 나라냐. 동의하십니까?

[정혁진 변호사]
다른 걸 다 떠나가지고 만약에 대장동의 몸통이 윤 대통령이라고 하면 분신이 윤 대통령의 분신이 김용이라는 말입니까?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국정 농단 사태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그 당시에 대통령이었어요.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용해가지고 어떤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려고 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 자체가 내가 대통령인데 특별하게 이해관계가 있었을까. 저는 그런 의심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른바 경제적 공동체라는 그런 개념을 만들어가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동일시해서 중형으로 처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이재명 대표는 달라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1년 이 당시에 대통령이 아니었고요. 단지 대통령이 되고 싶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그러한 정치가였을 뿐인데. 후보자였을 뿐인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일단은 경선을 통해서 민주당에서 후보가 돼야 하고. 후보가 된 다음에는 본선에서 또 이제 이겨야 하고.

그러면 결국 이런 것들을 위해서 크고 작은 돈이 필요한 자금이 필요했던 건데. 그러니까 이런 의심이 사실은 있었던 것이고 이 의심이 현실적으로 사실화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김웅 의원의 말 중에 제가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김용 전 부원장 이야기 중에요?) 아니오. 김웅 의원. 김웅 의원이 말을 가져온 김용은 구속됐는데 말을 탄 이재명은 무사하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 공감할 수가 없는 것이 이재명 대표가 지금 무사합니까? 이재명 대표도 지금 재판받고 있고요. 오늘도 재판 받았어요. 오늘도 아직 기사가 안 나왔을 뿐이지. 다음 주 화요일에도 재판받고 그러는데. 재판 중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막 거기에 따른 책임을 질 일이,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저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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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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