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 순방 마치고 귀국…연말 개각 등 검토

  • 6개월 전
영·프 순방 마치고 귀국…연말 개각 등 검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영국과의 관계를 격상시켰고, 프랑스에선 막판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도 나섰는데요.

이제 연말 개각 등 국내 현안을 챙길 전망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선언했고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급 회의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안보를 비롯해 국제 현안에 대한 공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영국과 함께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영국 일정을 소화하고 프랑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북한 문제와 중국 문제 같은 안보 현안을 논의했고,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주재해 국제박람회기구 BIE 대표들을 만나는 등 막바지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화합과 연대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합니다."

순방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이제 연말 개각과 함께 대통령실 내부 개편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대통령실에서도 참모들의 개각에 따른 이동, 출마 움직임으로 인적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야권 단독으로 처리돼 여전히 극명한 대립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도 윤 대통령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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