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또 전세사기…청년 피해자 최소 200명 넘어

  • 6개월 전
대전서 또 전세사기…청년 피해자 최소 200명 넘어

대전에서 또다시 전세사기 피해 고소장이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50대 여성 임대인 A씨의 건물 임차인 150여 명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대부분이 20~30대로, 피해자 모임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만큼, 추가 고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피해 금액만 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임대인 A씨는 은행 이자가 연체돼 어려움을 겪었다며 전세사기를 의도하진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전에서는 청년 연구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40대 임대인이 구속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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