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 요란한 비…모레 서울 등 곳곳 첫눈

  • 6개월 전
수능 한파 없지만 요란한 비…모레 서울 등 곳곳 첫눈

[앵커]

올해 수능일에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부터 전국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는데,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첫눈이 예보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점퍼에 목도리까지 한 수험생들.

수능일만 되면 유독 날이 추워진다고 해서 입시한파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 수능일에는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낮부터 전국 곳곳에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30mm 안팎이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일부 내륙에서는 돌풍이 불고 벼락도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가 내려가는 만큼, 수험생은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비구름이 만든 바람길을 따라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합니다.

"16일 비가 그친 후 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는 구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레 오후부터는 찬 공기와 바다의 온도 차이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서울 등 내륙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지와 강원 산지, 충청과 호남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큰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토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수능날씨 #비 #첫눈 #반짝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