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후 과도기 필요할 수도...거버넌스 중심 팔레스타인 주민" / YTN

  • 6개월 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른바 '포스트 하마스' 구상과 관련해 "전쟁이 끝날 때 과도기가 필요할 수 있으나 가자·서안지구 거버넌스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전후) 가자지구는 하마스에 의해 운영돼선 안 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들은 것은 그들은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거나 다시 장악할 의도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 모두는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길 원하며 그전까지는 민간인의 고통을 최소화하길 원한다"면서도 즉각적인 전면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런 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에 대한 조건을 만들고 이를 염두에 두고 외교적인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포스트 하마스 구상 관련한 핵심 원칙으로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을 강제로 이주시키지 않을 것 ▲ 가자지구가 테러리즘 근거지로 사용되지 않을 것 ▲ 전후 가자지구를 재점령하지 않을 것 ▲ 가자지구를 봉쇄하거나 포위하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 ▲ 가자지구 영토를 축소하지 않을 것 ▲ 서안지구에서 테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열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자지구 위기 이후 거버넌스의 중심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목소리와 열망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팔레스타인이 주도하는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 서안지구와 통일된 가자지구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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