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도 아니고"...자전거 폭주족 막기 위한 서울시 대책 [지금이뉴스] / YTN

서울시가 자전거 과속주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종합개선' 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공지능 AI 기반 폐쇄회로(CC)TV로 자전거 과속을 탐지하고 전광판에 속도를 표출해 안전속도 위반 안내방송을 하는 '스마트시스템'을 한강공원에 총 40개 설치합니다.

횡단보도가 있는 자전거도로는 100ｍ 이내를 보행자 보호구간으로 설정하고 보행자보호구역 표지판을 설치합니다.

또 자전거 이용자의 눈에 잘 띄도록 일반 횡단보도보다 높은 험프형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10㎞ 이내 속도제한 표지판을 조성합니다.

보행자가 많은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은 도로를 유색으로 포장하고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회전교차로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속도 저감을 유도합니다.

자전거 속도 저감 유도시설은 현재 4곳에 있고 2025년까지 여의도 샛강하류, 반포 동작대교, 잠실나루나들목에 추가합니다.

기존에 차선과 시선 유도봉으로만 구분돼 있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는 녹지대로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2025년까지 3.7km를 추가 설치하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된 거리는 총 50.8km로 늘어납니다.

이외에도 시는 자전거도로 일정 구간에서는 시속 20㎞ 이내의 속도로 주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ㅣ김종균
AI 앵커 ㅣY-GO
자막편집ㅣ장아영

#지금이뉴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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