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서 규모 3.4 지진…위기경보 '경계'

  • 6개월 전
충남 공주서 규모 3.4 지진…위기경보 '경계'


어제 저녁 충남 공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공주 인근 등에서 300여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여진 우려는 없는지 등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충남 공주시에서 어제 저녁 9시 46분쯤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3.5가 넘지 않아서 경보음을 동반한 긴급재난문자는 발송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쳤다고 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는데, 어느 정도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소방본부에는 공주 인근 주민들의 흔들림 신고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되고, 어느 정도 피해가 발생하게 되나요?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다섯 번째로 컸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번까지 포함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87차례 발생했는데요. 이번에 충남 공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난 7월에도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었죠. 또다시 해상이 아닌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데, 내륙 지진과 해상 지진은 어떤 차이가 있고, 이번 내륙 지진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추가 여진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앞으로 며칠 정도 여진 가능성에 더 대비해야 합니까?

지난 7월 전북 장수군에 이어, 충남 공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하고, 동해에서도 지진이 잇따르면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에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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