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우리말]‘독서 용어’ 우리말로 바꿔보면?

안녕하세요, 정재경입니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는데요.

모처럼 책을 읽기 위해 북카페에 왔어요.

우리나라에선 매년 출간되는 책이 무려 4만여 권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그중 베스트셀러 안에 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

베스트셀러란 특정 시간 동안 많이 판매된 책을 말하고 스테디셀러란 일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판매량이 높은 책을 말해요.

베스트셀러 → 최고로 잘 팔린 책
스테디셀러 → 꾸준히 인기 있는 책

책을 직접 고르고 사서, 넘겨 보는 것도 묘미지만 시간이 없을 땐 이북으로 보기도 해요.

이북 → 전자책

컴퓨터, 이동용 기기 등의 화면에서 종이 대신 디지털 파일로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든 전자 매체형 책.

오디오북 → 소리책

전문 성우나 저자가 직접 책을 낭독하여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팝업북->입체책

책장 일부가 펄럭거려 호기심을 아이들에게 자극함

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즐겨 보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에세이나 시리즈물을 좋아하는데요.

에세이 → 수필, 논문
시리즈 → 연속물

라키비움->복합 문화 공간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기관 또는 공간이나 시설

북클럽 → 독서 모임

각종 북클럽을 중심으로 열띤 독서 토론

맞춤법도 알아볼까요?

책을 읽은 지 (자그마치) 한 시간이 흘렀어요.
책을 읽은 지 (자그만치) 한 시간이 흘렀어요.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자그마치 (O)
자그만치 (X)
예상보다 훨씬 많이. 또는 적지 않게.

자그마치가 바른 표현입니다.

북 아트->책 꾸밈

창의적 요소를 더하여 책의 표지나 속지 등을 예술적으로 꾸미는 일

데스크테리어->책상 꾸미기

사무실 등의 책상을 꾸미는 일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작실

입체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업 공간

세이프 가드->긴급 수입 제한
수입국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하여 수입품에 대한 규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제재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 정부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방안

에어 서큘레이터->공기 순환기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가정용 전기 기구

맨꽁무니

아무 밑천 없이 맨주먹으로 일을 함 또는 그렇게 일을 하는 사람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 다음 주에도 알찬 단어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