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 딸 학폭 논란…“부모로서 책임” 사표 수리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자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사의의 뜻을 밝히면서 대통령실이 즉각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그만뒀고요. 즉각적으로 수리했다는 이야기까지 속보로 좀 만나봤고 실제로 부모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면서 그만두겠다고 사표를 낸 속보까지 만나봤습니다. 그럼 어떻게 불거진 이야기인지 시작점부터 볼까요? 장현주 변호사님. 오늘 국감장에서 나온,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의혹 제기는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여학생을 폭행해서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까지 의혹을 제기했어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습니다. 오늘 국감장, 교육위원회 국감장에서 좀 다소 충격적인 내용들이 나왔는데요. 김영호 의원이 김승희 대통령실, 이제는 사퇴를 했으니까 전 의전비서관이 되었겠네요. 그 비서관의 어떤 자녀의 학폭 의혹을 제기를 한 것인데요. 그 내용을 보면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이제 그 한 학년 아래인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이제 화장실에서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폭행을 해서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내용인데요. 사실 여기 정혁진 변호사님도 계시지만 일반 또 형사 사건에서도 전치 9주가 나오는 경우를 그렇게 많이 보지 못할 정도로 9주라고 한다면, 이것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 상해의 정도가 굉장히 중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은 일단 학교가 사후 조치로 출석 정지를 긴급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 출석 정지가 되는 날에 그 학생의 어머니, 그러니까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 배우자겠죠. 그 배우자가 카톡의 프로필 사진을 남편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바꿨다는 부분이 지금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본인의 남편이 어떤 사람이다.’를 알려주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논란이 이제 핵심이 될 것 같고요. 그 이후에 강제전학 조치가 없이 학급 교체 조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서 이 학폭 심의와 그리고 이 조치의 과정들에 대해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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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