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인연’ 이재명-정진상…오늘 함께 피고인석에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오늘 대장동 재판에서, 글쎄요. 지난번과 같은 그러한 모습이 또 한 번 연출이 될까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목소리 하나 들어보시죠. 지난번 6일 재판 때 이재명 대표가 그 정진상 씨도 지금 공동 피고인으로 재판에, 6일 재판에도 참석을 했고. 오늘 재판에도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진상 씨도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재판 때 이재명 대표가 ‘판사님. 정진상하고 포옹 한 번 하게 해주세요. 말 같은 것 안 할게요.’ 그래서 재판 말미에 이재명 대표가 말없이 정진상 씨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눴다. 이런 뉴스가 전해진 바 있는데 김종혁 위원장님. 저것을 두고도 두고두고 좀 말이 많이 회자가 되었는데 오늘도 저 비슷한 모습들이 좀 연출이 될까요? 좀 어떻게 될까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안 되겠죠. (오늘은 없다.) 지난번에 그 정진상 씨하고 포옹한 것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잖아요. 그것이 아까 전주혜 의원이 적절히 지적했습니다만 사실은 꼭 내가 말로 ‘너 나를 위해서 끝까지 희생해 줘.’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로만이 아니라 저렇게 껴안아주면서 어깨를 다독여 주는 그 행동 하나가 그 정진상 씨에게는 얼마나 큰 무엇이랄까, 응원이 되겠어요. 저것은 판사님이 왜 저렇게 허락을 했는지 저는 알 수가 없는데. 두 분이 뭐 공모를 했다, 내지는 어떤 증거인멸의. 서로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오른팔, 왼팔이었기 때문에 그 얼마든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되는데. 저런 식으로 간접 소통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정당한 재판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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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