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지리산에도 첫서리 짧아진 가을...전국 단풍 명소 첫 단풍 확산 / YTN

  • 7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정혜윤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아침에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지난주 대관령에 첫서리가 내렸고 오늘은 지리산에도 첫서리가 내렸습니다. 전국 주요명소에는 첫 단풍도 시작됐다는데요 늦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가을이 더 짧아진 것 아닌지 아쉬워 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기상 재난 전문기자와 함께 올가을 겨울 날씨 전망과 전국 단풍 현황 짚어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대관령에서 첫 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었는데요, 어제는 지리산에서도 첫 서리가 내렸다고요?

[기자]
네, 어제 새벽 지리산 촛대봉 부근에서 첫서리가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었습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 대관령에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그림은 뭔가요?

[기자]
네, 지금 이 그림은 가을의 시작일이 점점 늦춰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보통 가을은 기상학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기온으로 보면 일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져 지속할 때 가을이라고 보는데요. 이 시기가 기온 기준으로 따졌을 때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1940년대에는 9월 17일쯤이었는데, 1980년대에는 9월 23일로 늦어졌고, 2020년대에는 9월 29일로 늦춰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한반도 전국 평균 기온은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해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9월 상순에 서울에서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나타나고, 부산 등 남부 일부 지방에서는 때아닌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9월까지는 여름 날씨였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가을 시작은 점점 늦어진다고 봐야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 시작은 점점 늦어지고 있는 셈인데, 여기에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 11월부터 주기적으로 한파가 내려올 때도 있어서 정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한 달 안팎으로 무척 짧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올해 겨울 날씨 전망 어떤가... (중략)

YTN 정혜윤 (kimsy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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