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오늘 보궐선거…이 시각 투표소

  • 7개월 전
서울 강서구청장 오늘 보궐선거…이 시각 투표소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강서구 내 투표소 131곳에서 투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전 8시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3%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6~7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선관위는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본투표를 합산한 투표율을 제공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민주당 진교훈,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출마했습니다.

총선 6개월 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엿볼 기회라는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이런 탓인지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모두 지도부가 전면에 나선 총력전을 벌였는데요.

국민의힘이 패배하면 당내에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이 확인됐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김기현 대표 체제도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승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시킨 후보를 전통적 열세 지역에서 당선시킨 김 대표 체제가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 역시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데다 이재명 대표 체제가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는 점에서 패배 시 타격이 큽니다.

반면 이긴다면,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걸고 총선까지 대여 공세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2.64%라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 모두 자신들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는데요.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강서구 #보궐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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