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쇼핑몰 총기난사 10대, '권총·실탄' SNS서 구매

  • 7개월 전
방콕 쇼핑몰 총기난사 10대, '권총·실탄' SNS서 구매

태국 방콕의 고급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10대 용의자에게 개조된 권총과 실탄을 판매한 일당 3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용의자로부터 총기와 실탄을 사겠다는 제의를 받고 실제로 총기 등을 배송했습니다.

이들은 공포탄용 권총을 실탄 발사가 가능하도록 개조해 판매했습니다.

용의자는 온라인 대출 사이트에서 대금을 마련한 뒤 판매책 계좌로 1만7천밧, 우리 돈 약 62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방콕 시내 모 쇼핑몰에서는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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