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항 화물선서 기름 유출…긴급 방제작업

창원 마산항 화물선서 기름 유출…긴급 방제작업

오늘(1일) 새벽 1시 45분쯤 경남 창원 마산항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2만 톤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5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출 현장에는 약 200m 길이의 오일펜스가 설치되는 한편 유합착제 등으로 잔류 기름을 수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다른 급유선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을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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