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소월 '진달래꽃' 1억6,500만원 낙찰…근현대 문학 최고가

  • 8개월 전
[단독] 김소월 '진달래꽃' 1억6,500만원 낙찰…근현대 문학 최고가

[앵커]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최근 경매에서 1억 6,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국내

근현대 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입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20일 진행된 경매에서 1억 6,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가 최고가 기록입니다.

"1억 5,500, 나왔습니다. 1억 6천을 기다립니다. 1억6,500 바로 쫓아왔죠. 1억6,500만원 3번 호가합니다. 땅! 낙찰되었습니다"

김소월의 생애 유일한 시집이었던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고, 26일 발행됐습니다.

대표작인 '산유화'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127편이 실렸습니다.

옥션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작품은 유실되거나 손상된 장이 하나도 없고 인쇄상태가 매우 좋아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정한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는 지난 2월, 1억5,100만 원에 낙찰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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