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원식 첫 출근길…"9·19 군사합의 폐기 바람직"

  • 8개월 전
[뉴스초점] 신원식 첫 출근길…"9·19 군사합의 폐기 바람직"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첫 출근에 나선 신원식 후보자가 "9.19 군사 합의는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전직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9.19 군사 합의는 폐기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9.19 합의 폐기를 국방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다면서도 "장관이 된다면 그동안 내놓은 보완책을 검토한 뒤 보완할 게 있으면 최단 시간 내에 보완하겠다"고 했는데요. 신 후보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현재 북러 군사 협약이 이뤄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9.19 군사 합의의 폐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북과 적대관계 심화 속 '9·19 합의' 폐기 의미는?

신 후보자, 어제에 이어 '쿠데타와 탄핵' 등을 둘러싼 과거 발언 등도 재차 해명했습니다. "쿠데타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사법적 판단과 정부 공식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인 건데요. 신원식 후보자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하지만 신 후보자, 문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사과하지 않았고요. "청문회 중이나 직전에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입니다. 어떤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계신가요?

유인촌 후보자와 김행 후보자 역시,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유 후보자는 과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무관함을 다시 강조하며, 해당 사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논란이 가라앉을까요?

김행 후보자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등에서 제기한 '김 여사와의 20년 지기 의혹'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김 여사와의 나이 차이를 설명하며 김여사와 "학연, 지연, 사회적 경력 등 겹치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거든요?

인사청문회 날짜도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부적격한 인사에 퇴행적 인사"라며 '인사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인선"이라며 장관 후보자 사수에 나섰는데요. 이 세 후보자의 청문회, 어떻게 전망하세요.

일각에서는 윤대통령이 그간 야당의 반대나 청문보고서 불채택에도 임명을 강행했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결국 대통령 임명 강행으로 가지 않겠냐는 전망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이종섭 장관 탄핵 추진 여부를 오늘 최고위에서 결정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의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이 장관의 직무 정지로 인한 안보공백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오늘 당 지도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김기현 대표의 단식 중단 제안에도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단식을 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벌써 단식 16일째로 지팡이를 짚어야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거든요. 당 의원들과 종교계, 여당 지도부의 단식 중단 요구에도 이재명 대표가 단식 의지를 굽히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진정성이 결여된 '립서비스'라고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과 김대표가 윤대통령에게 단식 중단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김 대표,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가 민주당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단식 투쟁과 맞물려 동정론이 확산하는 모양새지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체포안 부결 시 '방탄 지옥'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직접 가결해 달라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거든요. 이런 비명계의 요구에 이 대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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