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한중일정상회의 추진…중국, 책임있는 역할해야"

  • 9개월 전
윤대통령 "한중일정상회의 추진…중국, 책임있는 역할해야"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아세안·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일본 총리를 만나고 온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순방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교권 보호를 위한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의사를 표명했다며 정상회의 추진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세안·G20 정상회의 때 리창 중국 총리를 처음 만난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과 관련해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중'이 아닌 '한중일' 이라고 언급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 관계 발전을 얘기 하다가 나온 표현"이라며 용어에 외교적 의미를 너무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 협력 등 순방 성과를 부각한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안방처럼 누벼야 한다며, 우리 기업이 진출한 모든 국가의 정상을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교권과 관련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교권 관련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권 확립과 교원 보호를 위해 제출된 법안이 지금 국회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처리를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교권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동시에, 정당한 교권 행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을 정부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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