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늦더위 피해 등산객 북적…안전 사고 주의보

  • 8개월 전
가을 늦더위 피해 등산객 북적…안전 사고 주의보

[앵커]

요즘 산마다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북한산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북한산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연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여름 못지않게 날이 꽤 더운데요.

이곳은 키가 큰 나무들이 뒤덮여 있어서 그런지 더위가 덜한 것 같습니다.

아직 단풍이 물들기 전이지만 제법 가을 티가 나는 북한산입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산행에 나서고 있는데요.

가벼운 등산복을 챙겨 입은 등산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산행이 급증하는 9월은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기도 한데요.

산행을 할 때는 향수와 스프레이 등 향이 있는 물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소매가 길고 흰색이나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카드 등으로 긁어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을 하는 등 응급 처치가 중요합니다.

산행을 할 때는 등산화를 꼭 착용하고 등산을 해야 하고요.

일교차가 큰 만큼 여분의 옷을 챙기고, 해 지기 한 두 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기억해 119 구조대에 알려야 합니다.

날이 많이 덥습니다.

안전을 지키며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박서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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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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