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추가 구속 심사…"증거인멸" vs "별건 수사"

  • 9개월 전
김만배 추가 구속 심사…"증거인멸" vs "별건 수사"

대장동 의혹의 키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추가 구속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횡령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를 들며 "김 씨는 대장동 의혹 은폐를 위해 언론을 이용한 허위 사실 유포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김씨 측은 검찰이 횡령 등 혐의와 관련 없는 별건 수사를 위해 구속을 연장하려 한다며 "추가 구속은 가혹한 조치"라고 맞섰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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