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홍범도 흉상 이전' 공방…국회 과방위 '가짜뉴스' 설전

  • 9개월 전
[뉴스포커스] '홍범도 흉상 이전' 공방…국회 과방위 '가짜뉴스' 설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는 발언에, 대통령실은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받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에서는 대선 3일전 보도된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두고 정치권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철거 계획을 철회하라"고 공개 비판하자, 대통령실이 문 전 대통령 발언 하루 만에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반박하고 나선 건데요. 이번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간토 대지진 100년'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이 앞서 "친북 단체 행사인 줄 몰랐고 조총련 역시 참가 단체에 불과하다"고 해명한 것과 달리 출국 전 국회 사무처에 보낸 협조공문엔 '북한식 표현'이 등장하고 조총련 관련 내용은 아예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된 건데요. 국민의힘은 윤 의원이 주최 단체를 속였다고 비판 중이거든요?

윤의원이 "의원 외교 활동을 위한 공무 국외 여행으로 참석한다"며 주일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의전과 차량을 지원받은 것도 논란입니다. 행사 참여 부적절성과 함께 해당 활동은 국회사무처가 규정한 공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윤 대통령,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주어는 없습니다만, 사실상 윤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와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윤 의원 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 중입니다만, 민주당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거든요. 민주당, 제명 결의 참여 할까요?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에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의혹' 방향을 윤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해당 의혹, 어떤 내용인지 짧게 설명해주시죠.

해당 인터뷰와 관련해 이동관 위원장은 "김만배 인터뷰는, 중대범죄이자 국기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고, 여당은 배후 세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기문란 행위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입장 표명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동관 위원장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를 보고한 언론사를 향해 "원스트라이크 제도 도입"과 "폐간"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례로 든 'BBK 사건'을 두고는 고민정 의원과 신경전을 이어가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울시가 오늘 오전 남산의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간에 있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2점을 우선 철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와 위안부 시민단체인 정의연은 '성추행 혐의'로 1심 유죄판결을 존폐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벌인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 작품을 보존하는 건, 위안부 피해자뿐 아니라 시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철거를 주장했지만, 정의연은 "국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조형물을 없애면 안 된다"며 강경 대응해 왔거든요. 이번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늘 오후 2시부터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첫날은 질문이 예정된 가운데,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거든요. 여야, 각각 어떤 각오로 임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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