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복도 서성인 중학생…교사들이 제지

  • 10개월 전
흉기 들고 복도 서성인 중학생…교사들이 제지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든 채 복도를 서성이다 교사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중학교 1학년 A군을 위험물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28일) 낮 12시 반쯤 등교할 때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들고 교실 복도를 서성인 혐의를 받습니다.

교사들이 제지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심시간이라 목격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군은 "학교 선배의 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신변 보호용으로 흉기를 소지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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