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최고 수준…북한 위성 대응 주도"

  • 9개월 전
"한미일 협력 최고 수준…북한 위성 대응 주도"

[앵커]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최고 수준에 올라선 3국 관계를 발판으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차례의 무리한 발사는 북한의 내부 상황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경직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조 대사는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이 최고수준에 다다랐다며, 북한의 위성 발사 직후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신속하게 통화했고 앞으로의 대응 역시 3국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사이버 위협이 커질수록 한미일의 안보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특히 이른바 '핫라인'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지 기술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한미일 협력이 견고해지기까지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었으며, 이제는 한중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진행중임을 피력했습니다.

정부는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올해 안에 다시 열기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느 때보다 불편한 관계라는 우려 속에서도 지금까지는 긍적적인 평가가 나온다는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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