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24일 방류 결정에…여야 공방 재점화

  • 9개월 전
日 오염수 24일 방류 결정에…여야 공방 재점화

[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겠다고 발표하며,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불붙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여야 모두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잠시 후인 오후 1시 넘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어떻게 저지할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원총회 직후엔 이곳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이후 일본 대사관 앞으로 찾아가 규탄 기자회견도 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안전을 지킬 책임을 방기했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주장이 정치 공세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검증 결과를 무시하고 괴담 정치, 거짓 선동을 한다며, 방류가 시작되면 과학에 근거한 대책을 내놓겠단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기업 급식 업체와 우리 수산물 소비 협약을 맺고, 전문가와 함께 오염수 가짜뉴스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무차별 흉악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정 협의가 현재 진행 중이고, 잠시 후 결과 발표도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무차별 흉기 난동에 이어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까지 벌어졌지요.

오늘 당정에선 이런 강력범죄에 어떻게 대응할지, 또 범죄 우려가 있는 정산질환자를 어떻게 관리할지 등이 논의됩니다.

신림동 성폭행 가해자가 사용한 금속 재질 흉기를 누구나 쉽게 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코인 논란에 휩싸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 국회 윤리특위 소위원회의 징계안 표결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결과와 상관없이 내년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권고됐던 '제명'에서 징계 수위가 다소 낮춰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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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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