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또 출몰한 '폭주족'...시민 불편신고 잇따라 / YTN
  • 8개월 전
광복절인 오늘 새벽 폭주족이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천시에서는 지하 집수정에서 불이 나 많은 연기가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 10여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을 펼칩니다.

일부 운전자는 폭죽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한쪽에는 경찰차도 보이지만, 폭주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호도 무시한 채 아예 사거리 한복판에서 무더기로 원을 그리며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갑니다.

광복절인 오늘 새벽 충남 천안에서 폭주족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0시쯤부터 모이기 시작한 오토바이 폭주족 행렬은 경찰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폭주족들이 내는 굉음으로 잠을 설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채증을 통해 폭주족들을 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선이 새카맣게 변했고, 배관 일부도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부천오정경찰서 인근 지하철 집수정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 반 만에야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수정과 연결된 지하철 환풍구로 희뿌연 연기가 계속 올라오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코레일은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화재 원인과 시설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이 시뻘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4일)저녁 8시 50분쯤 강원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25톤 대형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아랫부분에서 펑 소리가 난 뒤 불길이 치솟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화면제공 : 시청자제보 부천소방서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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