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가 말한 ‘곰팡이’는 누구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특히 지금 그 혁신안 중에 대의원제 폐지보다 더 말들이 많은 것이 이 다선 용퇴론인데. 이상민 의원 말마따나 최근에 여러 구설에 올랐던 것은 다 초선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러니까 김은경 혁신안이 이제 대의원제의 어떤 무력화도 하나의 논란거리가 됩니다만. 또 하나는 공천과 관련해서 내년 총선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지금 모든 정치 지망생들 또 현역 의원들은 이 공천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지 않겠습니까? 그와 관련해서 마지막에 제대로 시스템으로 어떤 권고를 한 것은 아닙니다만 다선을 했거나 당직, 주요 당직을 맡았거나 장관을 하신 분들은 용퇴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이야기를 했어요. 그 이야기는 사실은 당내에서도 그렇고 바깥의 시선에서 보면 대부분 비명계 의원들이 지금 현역 의원들이나 다선 의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친명계로 분류되는 분들은 초선이거나 또 지금 초선도 아니지만 정치에 진입하려고 하는 정치 신인 지망생들이 친명계와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전쟁에서는 친명계 쪽에서는 기존에 있는 기득권으로서의 다선 현역 의원들을 많이 물러나게 해야만 그 빈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비명계에서는 그 자리를 지켜야만 공천권을 딸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김은경 혁신위에서 마지막에 권고했던 다선 용퇴론에 대해서 지금 비명계에서 볼멘소리가 크게 나오는 것이죠. 아니, 다선이 문제 일으켜가지고 민주당이 국민들 눈높이에서 무슨 도덕성이나 윤리성 측면에서 저하시킨 것이 무엇이 있냐. 대부분 초선이 한 것이 아니냐. 김남국 의원, 윤미향 의원, 민형배 의원, 김홍걸 의원, 양이원영 의원 다 그게 초선들 아니겠습니까? 초선들이 훨씬 더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성을 추락시킨 것이 많았는데 왜 다선 의원을 집단적으로 이렇게 범주화해서 용퇴를 주장하느냐. 이런 식의 지금 감정적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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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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