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중대본, '폭염 2단계' 격상..."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더운 여름 예상" / YTN

  • 11개월 전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어제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자체에는 피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폭염 대책비 6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장마가 끝나자마자 연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고, 이상기후로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나날이 심화되는 폭염 위기상황을 모든 부처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대응하기 위해 어제부터 폭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극한호우 상황을 경험하며 현실이 된 기후위기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재난대응 체계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극한폭염 상황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수준의 폭염 대응만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폭염 대응이 필요합니다.폭염은 고령 농업인, 현장 근로자,재해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인 재난입니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논밭, 비닐하우스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지역현장 구석구석을 살펴주시고, 마을 방송, 차량 등을 활용하여 폭염 시 행동요령도 수시로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관계기관에서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무 중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폭염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작업을 중단하는 등적극적으로 작업시간을 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노숙인 등은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각별히 지원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에는 정부에서 냉방비를 추가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적극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취약계층에 가장 먼저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관계기관에서는 전력수급 모니터링과 정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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