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고개 숙인 김은경…“정중히 사과 드린다”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오늘 오전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이른바 노인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 이 논란에 휩싸였는데. 오늘 오전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먼저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 본인 논란 발언이 지난달 30일에 있었으니까요. 논란의 이제 그 발언이 나온 나흘 만인 오늘 오전 조금 전에 사과의 차원에서 김은경 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영상입니다. 이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잠깐 보시죠.

오늘 오전 김은경 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했습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화가 많이 나셨어요. 김은경 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저렇게 ‘내가 직접 어떻게 손찌검을 할 수 없으니.’ 하면서 김은경 위원장의 막 사진을 때리는 그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글쎄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김은경 위원장의 이른바 이 노인 비하 발언. 그러니까 자기 나이로부터 남은 인생까지 그런 것들을 조금 계산을 해서 무언가 이 투표권을 여명, 남은 생에 따라서 차등해서 이 투표권을 조금 줘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 때문에 노인 비하 발언에 휩싸였는데. 어떻습니까? 서정욱 변호사님. 오늘 노인회를 나흘 만에 방문했네요?

[서정욱 변호사]
첫째는 이제 그 이런 것을 만시지탄이라고 하죠. 지금 이게 사흘 동안 온 나라가 이렇게 발칵, 지금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데. 왜 이제 찾아갑니까. 첫째, 만시지탄. 너무 늦었다. 이것을 첫째로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이 두 번째. 저 우리 김호일 노인회장님 보십시오. 저것이 천만 노인들의 일치된 마음입니다. 이것은 이게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에요. 민주당 지지하는 진보층의 어르신들도 엄청나게 분노해 있습니다. 저것이 저는 천만 노인을 대표해서 이렇게 오죽 화가 나면 뺨을 지금 몇 대를 때립니까, 뺨을. 저는 이것을 명심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저는 이 발언이요, 노인 비하 발언이 뿌리 깊은 민주당의 DNA인데. 저는 과거에 정동영 전 의장 있잖아요. 이분 발언보다 김은경 위원장 발언이 훨씬 나쁘다고 봐요. 왜냐, 정동영 전 의장은요. 그냥 이 어르신들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십시오. ‘집에서 쉬십시오.’ 했잖아요. 그런데 이 김은경 위원장은 어른들은 쉬는 것이 아니고 투표권을 박탈하자. 투표권을 이렇게 뺏어버리자는 것 아니에요. (뺏어버리자.) 남은 수명이 얼마 안 되는 어르신들은 투표권을 이렇게 뺏자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정동영 전 의장 발언보다 훨씬 심각한 완전히 망언이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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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