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끝나고 찜통더위…밤까지 요란한 소나기

  • 9개월 전
[날씨] 장마 끝나고 찜통더위…밤까지 요란한 소나기

가까운 동네 안에서도 한쪽에서는 매미가 울며 무덥지만, 다른 곳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낙성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지속 시간이 길진 않지만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 요란하고요.

강도도 강합니다.

현재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인데, 밤까지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쨍한 햇볕에 습도까지 올라서 더욱 후텁지근하게 느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오늘 최고기온 강릉이 36도까지 치솟아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기승인 가운데 내일 최저기온도 서울을 포함한 곳곳이 25도를 웃돌겠고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32도, 광주 33도, 대구는 34도를 보일 텐데요.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높겠고요.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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