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신속 구조 위해 현장서 각고 노력 기울여야"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당부했는데요.

조금 전 윤 대통령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순방 일정 중에 실시간으로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조치를 보고를 받았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회의와 유선 지시를 통해서 총력 대응을 당부를 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됩니다.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또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또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라고 하면 선제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대피를 시켜야 되고 또 위험한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통제 또 출입통제 이런 거를 시켜서 위험지역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런 재난 대응의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고 내일에도 또 집중호우가 내린다고 지금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상 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후변화의 상황을 이제 우리가 늘상 있는 곳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지 이건 이상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 고쳐야 됩니다.

정말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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