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강하고 많은 비…계곡·하천 주의

  • 11개월 전


[앵커]
부산, 경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표됐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영진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 도심을 흐르는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산책로로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인데, 어젯밤부터 이렇게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부산은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남 지역 소방 안전조치는 22건으로, 축대·담벼락이 붕괴하고,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창원 등 8개 시군 177세대는 범람·산사태 위험 지역 등으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부산에는 도로 침수 등 2건의 안전 조치가 있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추가로 많은 비가 내려, 이에 추가 위험 지역에서는 안전조치가 필요합니다.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하천 범람에 각별이 유의해야겠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 공사장과 비탈면 등은 산사태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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