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이남 곳곳 호우경보…내일까지 200mm 폭우

  • 11개월 전
[날씨] 충청이남 곳곳 호우경보…내일까지 200mm 폭우

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가로로 길게 형성돼 있고, 이번에도 비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집중되는 형태여서, 같은 지역내에서도 비의 강도 차이가 큰데요.

지금은 주로 경기북부와 충청, 호남,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관측되고 있고요.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충남 청양에서는 550mm가 넘는 누적강수를 기록하는 등, 지반이 많이 약해져있는데요.

내일까지 충청이남에 큰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제주산지에 150mm 이상, 경기도와 강원도에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전국을 훑으면서,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60mm에 달하는 물벼락을 쏟아내겠습니다.

침수와 고립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대비 잘 해주셔야겠고요.

모레도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물결이 5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중부지방의 낮 기온 서울이 26도, 대전 27도가 예상이 되고 남부지방의 경우는 대구가 30도, 부산은 27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주 초에도 전국에 내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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