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60㎜ 폭우

[날씨] 수도권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60㎜ 폭우

오늘도 짧고 강한 소낙성 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강한 비구름대가 서쪽 곳곳에 머물면서 장대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고요.

서울 동남권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시야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비 피해가 우려되는 경기도 이천과 여주, 강원도 원주에는 호우경보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남부, 일부 충남과 전남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호우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되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중부와 남부 일부 내륙에 시간당 최대 60mm의 장대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에는 200mm 이상, 충청 북부와 전남, 경북 북부 내륙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밖에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50에서 최대 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0도를 넘어서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7도로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는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30도를 웃돌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체감온도 광주가 31도, 대구가 32도로 실제 기온보다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짧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목요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강한비 #호우특보 #초복 #오늘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