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티베트 탄압은 옛말”…조계종 항의하자 ‘번개 사과’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이 본론 이야기를 조금 먼저 만나보기 전에요. 일부 보도가 된 사진 한 장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티베트 관련 행사에 참석을 했던 도종환 의원이 저렇게 중국 당국자들에게 90도, 90도까지는 제가 너무 많이 나갔나요? 70~80도 인사하는 모습. 사진이 포착이 되었는데. 일단 단 한 장의 사진, 이현종 위원 어떻게 조금 생각이 드셨어요?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네. 지금 민주당의 당사에 가보면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으셨습니다. 인권 문제에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으셨죠.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입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김근태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 고문을 견뎌서 결국 케네디 상까지 받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항상 이 정체성이 인권과 민주, 정의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있죠. 특히 이런 문제에서는 비타협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식민지 지배 때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80년 광주에서 벌어졌던 그 사격전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우리가 투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중국에서 있었던, 그것도 50년대 후반, 그리고 또 2009년 이후에도 159명에 달하는 이 스님들이 분신을 하셨습니다. 그 인권 투쟁에 대해서는 옛날 일이니까 아무 문제 없다고 이야기를 하실까요. 왜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죠?

그리고 저기 있는 지금 이 그 안의 인사는 지금 이 인권탄압과 관련해서 국제적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서 저렇게 깍듯하게 인사를 합니다. 티베트와 관련해서는요, 아마 중학생 정도면 알 것입니다. 그 티베트의 어떤 역사나 티베트 인권 탄압. 달라이 라마, 누구라도 잘 알죠. 그런데 이 국회의원들이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면 말이 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티베트가 어떤 곳인지. 어떻게 인권 탄압이 되고 있는지 누구도 잘 알 텐데. 그런데 저렇게 가서 인사도 하고 대한민국 대표라고 해서 저기에 가서 인사도 했는데. 지금 조계종에서 이 부분을 이야기를 하니까 이제야 사과를 한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글쎄요. 참 이분들이 민주당 의원인지조차도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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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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