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세청 간부 뇌물 혐의' 철강업체 등 압수수색
  • 10개월 전
경찰, '국세청 간부 뇌물 혐의' 철강업체 등 압수수색

경찰이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간부에게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철강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1일) 오전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철강업체와 관련업체 사무실 2곳과 국세청 간부 A씨를 포함해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관계자 주거지 3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A씨는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에 재직하면서 중견급 철강 분야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억원대의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해 A 씨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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