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라면값 1년 새 13.1% 상승…추경호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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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라면값 1년 새 13.1% 상승…추경호 "인하해야"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자 식료품 물가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라면 가격이 1년 사이 13% 넘게 올랐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도 라면을 콕 집어서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더라고요?

업계는 다각도로 검토는 해보겠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국제 밀 가격이 떨어졌는데 왜 라면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지 소비자들의 의문도 큰 상황인데 실제 인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는 최근 5년간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가지에 불과한 상황인데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무엇이었나요?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거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란 예상도 나오는데 왜 이렇게 진정되지 않는 건가요?

한편, 정부의 경제정책의 무게중심이 물가 안정에서 경기 대응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아직 늦추기는 어렵지만 3%대 초반까지 떨어진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시기상조는 아닐까요? 경기 대응 수단으로는 어떤 카드가 제시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 또 지정됐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스위스, 독일, 대만도 함께 환율관찰대상국에 선정됐는데 '환율관찰대상국'이란 무엇인가요? 지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한 가지 기준만 해당하면 우리나라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연속으로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 지정될 경우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미국은 왜 이렇게 다른 나라의 환율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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